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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특성맞춘 개방·공유·협업으로 링크 3.0 성공 진입을"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LINC+사업 협의회 ‘관광 및 실감콘텐츠분야 개방·공유·협업 생태계 구축’ 협약

입력 2022-01-26 15:13 | 신문게재 2022-01-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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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및 실감콘텐츠 분야 생태계 구축 협약식’이 전국 10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LINC+사업 협의회(회장 서현곤, 한라대 부총장)가 지난 25일 대구시 호텔수성에서 ‘관광 및 실감콘텐츠분야 개방·공유·협업 생태계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LINC+사업 협의회는 올 2월에 종료되는 LINC+(링크플러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 중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에 집중해 온 전국 20개 대학이 회원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학과중점형 참여 대학 중 관광과 실감콘텐츠 관련 학과를 보유한 경성대, 대구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백석대, 세명대, 세종대, 한라대 및 산학협력고도화형에 참여한 계명대와 대원대, 백석문화대 2곳의 전문대가 참여했다.

 

서현곤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LINC 3.0(산학연협력 선도대학)사업을 준비하며 관광과 실감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대학들 간 공유와 협력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으로 6년간 진행하는 LINC 3.0사업에서 공유와 협업을 통한 기업가형 대학으로의 혁신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월 초 사업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대학들 간 공유와 협업, 대학과 산업체 간 공유와 협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물밑에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학과중점형 대학들은 LINC 3.0사업에서 강조하고 있는 ICC(기업협업센터), 기술사업화 등 그동안 산학협력고도화형 대학들이 수행해 온 산학협력 과업을 추진하지 않았기에 3.0 진입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큰 상황이다. 

 

협약식을 주최한 대구가톨릭대 변태영 사업단장도 환영사에서 “3.0 사업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공유와 협업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대학 간 긴밀한 협력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범준 계명대 산학협력단장 및 LINC+사업단장이 ‘계명대 사례로 본 LINC 3.0 사업계획 제언’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김 단장은 LINC, LINC+ 사업 10년간 계명대 산학협력 증진에 힘써 온 전임교원으로, 사업계획서 작성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협약식 참가 대학들에게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발전계획 및 비전 수립, 조직 운영, 인사·학사·기업가적 제도, 전임교원 참여, 교육혁신, ICC강화, 창업 및 기술사업화, 공유와 협업, 교비대응자금, 기타 등 3.0사업 계획서 작성에 포함할 주요 키워드를 소개했다. 

 

김 단장은 “요즘 각 학과를 상대로 3.0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아직도 학과별로 산학협력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사업에 참여하는 학과들의 열의가 결국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될 듯하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전체 80여 개 학과 중 40개 학과 소속 1만 명이 LINC+사업에 참여했다. 

 

김 단장의 강연 이후 각 대학별로 3단계로 구분된 3.0사업 참여 유형과 향후 계획, 공유와 협업을 구체화한 모델 등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3.0 진입을 앞두고, 산학협력이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균형발전 정책에도 중요한 해법인 만큼 전국 대학이 대학별 특성에 기반해 산학협력 활동을 펼치도록 장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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