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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정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 구축으로 스마트도시 체감도 제고
통영시·함안군 ‘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최종 선정

입력 2022-02-07 09:41 | 신문게재 2022-02-0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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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청사 전경.
경남도청 청사 전경.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경남도 내에서 통영시·함안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 공모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의 하나로 중·소규모 도시 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 확산해 스마트도시 체감도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전국 49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16개 지자체가 지난달 27일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는 8개 시·군에서 참여해 통영시·함안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통영시의 주요사업 내용은 도심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주차공유서비스·대중교통 이용자 편의성 제고와 교통안전도 향상을 위한 스마트 버스 쉘터서비스, 스마트 횡단보도 서비스 등이다.

함안군의 주요사업 내용은 긴 배차시간 등 교통체계 문제 해결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자원 간 연계성 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스마트 전기자전거 구축·체험관광 중심의 특색 있는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위한 스마트 라운지 조성 등이다.

그동안 경남도는 스마트시티 공모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도비를 지원했으며, 매년 스마트시티 전문가를 초빙해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도내 18개 시·군이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 2020년에는 경남도에서 전국 최다 공모선정의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스마트시티 전문가 및 도내 시·군의 스마트시티 담당 국장급으로 이뤄진 실무전담팀(TF)을 구성·운영했으며, 시·군의 2022년 스마트시티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가 자문 추진 등 공모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창원시가 2022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통영시·함안군에서 연달아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거뒀다.

한편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만으로 도내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데는 주민체감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등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 주도의 스마트시티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시·군 자체사업에 대한 특별조정교부금 신청 등 도비 지원 방안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

또한 도내 스마트시티 확산 보급을 위해 도시개발사업 등 신도시 개발 시 스마트시티 기반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개발사업 시 조성되는 기반시설에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공유주차, 스마트폴, 공유 모빌리티, 미세먼지 조밀측정망 등 검증된 우수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기반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정책변화에 대응해 지역 주도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과 경남도의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의 생활 속에 각종 스마트 기반시설을 보급·확충해 도시 내 다양한 실생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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