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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어린이날’… 유통가 분주

입력 2022-05-01 12:00 | 신문게재 2022-05-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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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
이마트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 (사진=이마트)

 

어린이날을 앞두고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유통업계가 3년만에 다시 바빠졌다. 특히 이번 어린이날은 선포 100주년을 맞아 대형마트와 백화점들은 물론 쇼핑몰과 호텔들도 다양한 체험행사 및 이벤트로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가장 먼저 판촉전에 돌입한 이마트는 어린이날 100주년이라는 의미를 더해 역대 최대 규모 물량전에 나섰다. 전년 대비 물량을 15% 이상 늘린 이마트는 △레고 △캐치티니핑 △닌텐도 스위치 △야외 스포츠용품 등을 대표 상품들을 8일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그룹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펼치는 ‘2022 스타워즈 캠페인’도 열린다. 이마트는 오는 11일까지 완구 7만원 이상 구매시 스타워즈 데이를 기념해 제작된 타포린백을 1만개 한정 증정한다. 또 왕십리점·목동점·동탄점·김해점·통영점에서는 실물 크기의 스타워즈 캐릭터 동상을 전시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토이저러스를 앞세워 레고와 실바니안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또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을 공략하고 나섰는데,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앱 ‘롯데마트GO’ 스마트 결제 시스템 ‘스캔앤고’를 통해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성인권 2매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김포공항점에서 체험형 에듀테인먼트 전시인 ‘빅토리아 티렉스’를 아시아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롯데월드타워에 나타나 사진 인증샷 명소로 화제를 끌었던 벨리곰도 다시 설치된다.

아울렛을 비롯한 대형쇼핑몰은 어린이들의 발길을 끌 만한 각종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하며 집객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스타필드는 지난달 26일 하남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과 24일 고양, 안성에서 순차적으로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롯데아울렛은 오는 5∼8일 6개 점포에서 비영리 사단법인 ‘트루’(TRU)와 함께 버려진 장난감으로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어볼 수 있는 업사이클링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김태영 완구 바이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협력사들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다”며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진행하는 대형 행사인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고객 방문이 늘어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커힐 ‘비스타 키즈 데이’ 패키지
워커힐 ‘비스타 키즈 데이’ 패키지 운영 기간 중 워커힐 ‘포레스트 파크’에서 어린이들의 다양한 체험 (사진=워커힐)

 

호텔가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나 로봇 등을 컨셉으로 한 패키지는 물론 다양한 부대시설과 체험행사를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온 가족이 함께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즐기고 ‘자두 캐릭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해피굿모닝위드 자두야’ 패키지를, 롯데호텔 서울도 ‘헬로카봇’과 협업해 ‘헬로카봇 프렌즈’ 패키지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옥스포드와 협업해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 블록 세트를 담은 패키지를 선보인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는 어린이날 기념 행사와 함께 포레스트 파크 곳곳에 숨겨둔 보물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보물 찾기’ 이벤트와 오후 12시와 5시에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비눗방울 놀이’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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