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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인기 넘어서다’...‘크림 듬뿍’ 연세크림빵 매출↑

입력 2022-06-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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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연세크림빵시리즈
CU가 지난 2월 출시한 연세크림빵 시리즈(우유, 단팥, 초코)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역대 디저트 흥행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사진=CU)

 

CU가 연세우유로 만든 크림을 둠뿍 넣어 선보인 ‘연세크림빵’이 올해 상반기 최고 인기 상품인 ‘포켓몬빵’을 넘어섰다.

CU가 지난 2월 출시한 연세크림빵 시리즈(우유, 단팥, 초코)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역대 디저트 흥행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16일 CU에 따르면 연세크림빵 시리즈는 출시 직후 CU 디저트 상품 매출 순위 1~3위를 모두 휩쓸더니 출시 5개월째인 이달 CU에 ‘디저트 명가’ 타이틀을 선물했던 ‘쫀득한 마카롱 시리즈’의 최고 매출을 13.1%나 앞질렀다.

편의점 디저트를 고객에게 처음으로 각인시킨 상품이자 2번째 최고 매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떠먹는 케이크 시리즈’보다는 무려 60.8% 많은 매출이다.

실제 이달 CU 디저트 매출에서 연세크림빵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53.7%에 달한다. 현재 CU가 운영중인 디저트 상품은 40여 가지에 이르는데 단 3가지 상품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특히 연세크림빵 시리즈는 올해 최고 이슈였던 인기 캐릭터의 띠부띠부씰이 동봉된 디저트보다도 1.5배 많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연세크림빵 시리즈의 인기 비결은 품질에 있다. 해당 시리즈 상품들은 모두 생크림이 전체 중량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푸짐한 필링이 들어있으며 빵 자체도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냈다. 실제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이른바 ‘반갈샷(반을 갈라 상품 속 내용물을 인증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입소문을 타고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CU는 이처럼 합리적인 가격에 완성도 높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대기업 대신 국내 중소기업과 손을 잡았다. 해당 업체와 BGF리테일 상품기획자는 오롯이 3개월을 연세크림빵의 레시피 개발에 투자했으며, 협력사는 현재도 연세크림빵 시리즈의 품질 유지 및 원활한 생산에 모든 인력과 생산라인을 투입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맞춰 CU는 여름을 겨냥한 ‘연세 멜론생크림빵(2900원)’을 출시한다. 연세 멜론생크림빵은 CU의 특제 레시피로 개발한 쫄깃한 빵 위에 바삭한 멜론 쿠키를 얹어 기존 연세크림빵 시리즈들과 차별화된 식감을 냈다. 빵 안에는 보다 진한 멜론맛을 느낄 수 있도록 멜론 커스터드 크림과 연세우유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신선한 우유로 만든 풍미 가득한 생크림을 가득 채웠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소연 MD는 “편의점은 트렌드가 빠른 만큼 상품의 순환 주기가 짧은데 연세크림빵 시리즈의 경우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매출 상승곡선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는 이례적 사례”라며 “CU는 앞으로도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품질의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여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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