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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웍스, "정신건강 디지털로 치료, 관리 합니다"

입력 2022-07-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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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웍스
스트레스 샤워실에서 스트레스 지수 분석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광주연합기술지주회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정신건강과 관련한 디지털 치료제 및 AI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는 ㈜메가웍스(대표 박기원)가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을 완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메가웍스는 2019년 광주연합기술지주회사와 전남대학교병원이 기술 협력 및 투자로 설립한 연구소기업이다.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료진과 협업해 정신건강 치유 및 관리와 관련된 디지털치료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관련 진단 및 치료 분야에 효과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 기술은 주목을 끈다.

㈜메가웍스는 정신건강 관련 진단, 관리 및 치유를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 ‘스트레스 샤워실 시스템’을 개발했다.

스트레스 샤워실에서는 일상생활 등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 및 불안 증세를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영상 및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광주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설치해 실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스트레스 샤워실에서는 사용자의 다양한 디지털 표현형 데이터를 분석해 우울증, 불안장애의 진단 및 예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러한 솔로션이 보건산업안전법에서 정하고 있는 근로자의 건강 장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한 해법으로 활용할 수 있기에 최근 일부 기업체들이 도입 검토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기업 시장에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는 현재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구축하고 보유중인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신건강 관련 진단, 모니터링 및 치유 등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솔루션은 사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앱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웹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교대근무자의 수면장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에 주로 시행되었던 약물 위주의 처방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비약물적 방법으로서 디지털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개인의 수면 및 활동량 등을 고려한 개인맞춤형 수면관리 어플리케이션으로 특히 3교대 근로자를 대상으로 크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교통사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완화를 위한 가상현실 (VR, Virtual Reality) 콘텐츠를 개발하여 교통사고 PTSD를 완화시킬 계획이다. 이 치료법은 기존의 치료방법과는 다르게 가상현실 (VR, virtual rreality) 기술을 이용하기에 교통사고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기원 대표는 “정신건강과 관련된 질환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치유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더 큰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 면서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신건강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되면서 예전과는 달리 진단 및 치료의 문턱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치료제 시장도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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