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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논란’ 이은재 전 의원,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선임…연봉 3억 이상

입력 2022-11-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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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전 의원 [사진=연합]


건설·금융 관련 경력이 없는데도 전문건설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돼 논란이 일었던 이은재 전 의원이 조합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확정됐다.

1일 전문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진행한 조합 총회에서 이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된 이 전 의원을 선임하는 안건이 조합원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이 전 의원은 조합 창립 34년 만에 처음 공개 모집을 통해 선출된 이사장이다.

업계에서는 건설업 관련 경력이 전무하다시피 한 정치인 출신이 추대되자 낙하산 논란이 일었다.

이사장 연봉은 업무추진비를 포함해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올해 처음 공개 모집을 통해 이사장을 뽑았다.

조합 관계자는 “임원추천위원회와 총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조합을 잘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돼 뽑힌 것”이라며 “앞으로 조합의 입장을 대변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1988년 설립된 법정단체로 전문건설 사업자의 보증, 대출, 공제 등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5만9천여 조합원과 5조5천억원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건국대 정치대학 정치행정학부 교수 출신으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18·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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