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스포츠 > 골프

올해 LPGA 투어, 총 상금 1억 달러 돌파… 역대 최대 규모

19일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티 오프…한국 선수 없이

입력 2023-01-18 15:46 | 신문게재 2023-01-19 13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최혜진
최혜진.(AFP=연합뉴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 GA) 투어는 총상금 규모에서 1억 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다 상금 규모로 진행된다.


LPGA투어 올해 일정은 1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메이저대회 5개를 비롯해 솔하임컵과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등의 격년제 경기를 포함해 35개의 공식 이벤트가 치러지며, 투어 총상금은 1억140만 달러다. 또 미국 내 11개 주와 한국, 캐나다, 프랑스 등 12개국에서 개최된다.

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U.S. 위민스 오픈으로 최소 1000만 달러다. 이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최소 9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그 뒤를 이었다. AIG 위민스 오픈도 최소 730만 달러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활약할 한국 선수는 고진영을 비롯해 최혜진, 전인지, 김효주, 김세영, 박성현 등 20여 명이다. 지난해 한국 선수들은 그 어느 해보다 부진을 보였다. 고진영, 김효주, 지은희, 전인지가 우승컵을 품에 안았지만 시즌을 마치고 각종 개인 기록 부문에서 단 한 개의 타이틀도 획득하지 못했다. 따라서 한국 선수들이 판이 커진 올해 LPGA 투어에서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고 두 자리 승수를 합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 선수 가운데 올해 L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칠 선수로는 최혜진, 고진영, 전인지 등이 꼽힌다. 특히 최혜진은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은 없었지만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발휘했기에 데뷔 첫승을 차지하며 2년차 징크스를 날릴지 주목된다.

한편 LPGA투어 올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아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최근 2년 LPGA투어 대회 우승자만 나설 수 있다. 올해 출전 선수는 29명이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 세계 랭킹 ‘톱 10’ 가운데 7명이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 선수는 단 한 명도 출전하지 않는다. 이처럼 톱 랭커가 대거 불참한 가운데 지난해 우승자 교포 대니엘 강(미국)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개막전 우승에 도전한다.

 

2301181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