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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 데이터 생태계 구축·전국민 AI 일상화 추진”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데이터산업 국가 청사진
“50조원 데이터산업 시장 이끌 민간 전문가·기업 본격 양성”

입력 2023-01-26 17:04 | 신문게재 2023-01-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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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PG)
(사진=연합)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데이터 거래·분석기업을 3500개로 확대하고 데이터거래사 1000명을 육성해 민간 주도의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밑그림을 제시했다. 또 데이터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기업의 성장을 위해 차세대 AI를 개발하고, AI 반도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강남구 하이퍼커넥트에서 제2차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먼저 민간 주도의 데이터 유동·거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누구나 민간·공공의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접근할 수 있는 ‘One-윈도우’와 ‘국가 표준화 지도’ 마련 등 국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데이터 거래·분석기업을 3500개로 늘리고 데이터거래사 1000명을 배출함으로써 50조원 데이터산업 시장을 이끌 민간 전문가·기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기업 성장과 글로벌화를 전폭 지원하기 위해 신규 8대 분야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하고 초거대 AI 모델 및 GPU 컴퓨팅 자원 등 AI 인프라를 탄탄히 제공한다. 딥러닝, 신뢰성 부족 등 현재 AI 한계 극복을 위해서는 차세대 AI와 공공·산업 난제 해결을 위한 AI 개발에도 나선다. 정부는 이를 통해 AI 반도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또 그동안 축적한 산업기반을 토대로 AI를 국가 전반으로 확산하고 AI 산업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AI 10대 핵심 프로젝트에 약 7129억원을 투입한다. 이 과정에서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보살 피는 ‘독거노인 AI 돌봄 로봇’, ‘공공병원 의료 AI’ 등을 도입·적용해 전 국민 AI 일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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