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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이도운...“딸과 소통하는 노력의 열배로 기자들과 소통할 것"

대통령실 "이도운, 정치와 사회등 국내외 정세 현안에 깊이있는 분석과 시각 제시"

입력 2023-02-05 15:53 | 신문게재 2023-02-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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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기 위해 연단으로 올라서고 있다. (연합)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임명됐다. 이 신임 대변인은 “딸과 소통하는 노력의 열배로 기자들과 소통할 것”이라며 소통을 강조했다.

5일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 신임 대변인을 임명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수석은 “이 신임 대변인은 지난 1990년 서울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서 워싱턴 특파원과 국제부장, 2017년부터 논설위원으로 재직했다. 정치·사회 등 국내외 정세와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과 시각을 제시했다”며 “윤 대통령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언론과의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변인은 “(대통령실이)용산으로 옮기면서 소통과 관련해 많은 이슈가 있고,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며 “언론과 소통하면서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학생 딸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제가 10번 말을 건네면 마지못해 한마디 한다. 그래도 저는 계속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며 “딸과 소통하는 노력의 10배를 출입기자들과 소통하는데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매번 대변인 인선때마다 불거지는 폴리널리스트(polinalist:정계로 진출하는 언론인)논란을 두고 "결국 국민들이 보실 때 얼마나 잘 임무를 수행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여러 분들의 말씀과 조언을 저희가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들과 대통령실 간에 훌륭한 가교 역을 할 수 있도록 소통의 적임자로 이 신임 대변인이 단연 자타공인했던, 추천을 받았던 분"이라며 "앞으로 저희가 여기에서 많은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는 대변인직을 수행하면서 입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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