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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ST LINC 3.0 페어’가 열렸다.사진=서울과학기술대학교 |
이동훈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10개 기관에서 총 11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시제품제작프로그램’, ‘기업협업센터(ICC)’, ‘캡스톤디자인’ 등 산학연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시상과 우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4개 부문, 25명에 대한 포상에 이어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대상은 ‘식물공장 재배상 모듈용 로봇 시스템 개발’이 차지했다.
김종형 교수(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헬퍼로보틱스가 협업한 이 과제의 목표는 ‘모종이송 및 수확용 로봇 개발, 유연물체 인식 기반의 관리용 로봇 개발’ 등이다.
김 교수와 회사는 성공적으로 과제를 수행해 헬퍼로보틱스는 스마트 팜 자동화 사업 진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용 로봇 활용 시범사업에 지원, 지자체(강원도 춘천시 등) 스마트 팜 활용 사업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비대면 식음료 로봇 서빙 시스템에 개발기술을 시범적용해 1차 투자유치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대학도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제로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진행해 학부생 5명, 대학원생 2명이 관련분야 기술과 노하우를 획득했고, 국내 특허 2건 출원과 논문 한 건의 지식재산을 창출했다.
최우수상은 정재욱 교수와 레이컴이 수행한‘실시간 지리적 위치정보와 정량적 평가방안에 기반한 건설업 안전관리 시뮬레이션 개발’이 수상했고, ‘미립폐자원 재활용을 위한 박피형 영구자석 드럼 디자인 설계’,‘수직형 스마트팜의 실내환경질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이 우수상을 받았다.
‘시제품제작 프로그램’의 대상은 ‘컵 형태의 웨이퍼 도금조 개발’이었다. 김성동 교수와 하이쎄미코(주)는 새로운 반도체 웨이퍼 도금장비를 개발해 2024년부터 국산모델의 사업화로 신규매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머신러닝 기반의 라이더용 스마트에어백 안전 자켓 개발’이다. 김정엽 교수와 (주)스마트오토와 함께 김정윤, 이수동, 박윤지, 이병승 학생(인공지능응용학과)이 참여했다.
기존 에어백 자켓의 문제인 착용자가 작동시켜야 에어백이 팽창하는 수동형 방식, 화약폭발과 전기점화 방식의 에어백 조끼가 가진 안전상에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였다. 이 팀은 사고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작동하고, 오토바이 사고 후 탑승자가 지면에 충돌하기까지 소요되는 약 0.4초 내에 에어백 자켓이 팽창하는 제품 개발을 목표로 시제품을 제작했다. 또 ‘유압로봇에 적용가능한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 알고리즘 개발(김진현 교수, ㈜케이엔알시스템)’과 ‘스마트프리캐스트 구조물의 운송제약을 극복한 확대 머리 연결부의 성능개선 시스템 개발(나원기 교수, 잇츠한강)’이 우수상을 받았다.
ICC운영 및 활용 성과 부문은 스마트로봇용합ICC(책임교수 김정엽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서울과기대 LINC3.0사업단은 특성화 산업 분야로 스마트로봇융합, 차세대 반도체, 스마트 환경서비스, 스마트에너지 등 4개 ICC(기업협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로봇융합기업협업센터는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7명, 전기정보공학과 1명, 기계자동차공학과 3명, 컴퓨터공학과 1명, 취업진로본부1명, 산학협력단 1명 총 14명의 교원과 ㈜스마트오토 등 1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ICC를 구성한 산·학 관계자들은 기업연계캡스톤, 현장실습, 재직자교육,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시제품제작프로그램, 애로기술·컨설팅프로그램, 창업, 타ICC 협업 등의 왕성한 협력활동을 펼쳐 관련 분야 산학연협력에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이동훈 총장은 “서울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으로서 지자체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의 산학협력자원을 통합 관리해 지속가능한 기업중심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산학연협력에 대한 철학과 의지를 밝혔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