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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인도에서 MOU 305건 체결"

입력 2023-03-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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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환
임정환 부산야고보지파장이 지난달 15일 인도 목회자들에게 설교하고 있다.(사진=신천지)
신천지예수교 부산야고보지파는 해외 교세 확장을 위해 그간 인도지역에서 MOU 305건, MOA 12건 등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에 따르면 현재 인도지역의 120곳이 넘는 교회가 간판을 ‘새하늘 새땅,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으로 바꿨으며 앞으로도 200여 곳의 교회가 간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부산야고보지파 임정환 지파장을 비롯한 교회 관계자들은 지난 2월 14일부터 24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현지 목회자들과 교류하며 인도 교회 간판 현판식과 간판교체 협약식을 진행했다.

특히 2월 18일 열린 세미나 현장에는 목회자 700여 명을 포함해 1100여 명이 넘는 교인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현지 목회자들은 임정환 지파장과 교류와 소통을 통해 300여 명이 넘는 목회자가 신천지교회 간판으로 교체하겠다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MOU를 맺고 간판을 교체한 한 목회자는 “간판을 바꾼 이후 교인들은 너무나 기뻐했다. 저는 모든 교인에게 이 말씀을 알리기 위해서 교회개강을 열려고 한다”고 밝혔다.

임정환 지파장은 “한국어→ 영어→ 현지 언어로 번역되다 보니 언어의 전달이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도 듣고 깨닫고자 하는 열정과 마음이 느껴져 더 큰 감명을 받았다”며 “회계학 과정 최고 학위를 소유한 한 목사는 강사가 되고 싶어 하고, 석사 공부를 하던 청년은 강사가 되어 곧 개강을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결과로 최근 부산야고보지파는 말씀 교류 MOU 차원을 넘어 신천지예수교회와 하나 되고자 하는 교회들과 12건의 MOA를 체결했다.

임정환 지파장은 “현재 해외 교회에서는 강사를 파견해 직접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고 있어 국내에서 해외 파견자를 뽑아 해외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해외선교 담당자는 “인도뿐 아니라 지난해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만 수료식 이후 해외로부터의 교육 지원 및 편입 요청이 늘고 있다”며 “간판을 교체한 교회라 할지라도 성도들의 동의를 받아 교육을 원하는 사람만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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