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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인슈어테크 경진대회 우승기업 발표

입력 2023-04-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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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인슈어테크 경진대회 ‘콜랩 6.0’
(왼쪽 네 번째부터)신승호 TEOUL 대표와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트라이프생명)
메트라이프생명이 지난 18일 열린 인슈어테크 솔루션 개발 경진대회 ‘콜랩 6.0(Collab 6.0)’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 기업으로 ‘TEOUL(터울)’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에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7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보험산업 전반에 걸친 17가지 혁신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주제로 경합했다. 이 중 결승에 진출한 7개 팀은 한 달 동안 메트라이프 사업부와 정기적인 미팅 및 체계적인 멘토링을 진행하며 보험업계에 적용할 솔루션의 상용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최종 우승한 ‘터울’은 전국 5000여개 약국에 납품되는 약봉투에 QR코드를 삽입해 복약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건강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구축해가는 스타트업이다.

복약 시 함께 먹으면 좋은 영양제와 음식물, 먹으면 안 되는 의약품을 안내해 주고 1년간 복약한 의약품 정보 제공, 복약 스케줄러 등 고객의 일상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자사 건강관리 앱 ‘360Health 앱’이나 원스톱 고객서비스 앱 ‘MetLife One(메트라이프 원)’에 솔루션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건강점수 등 개인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보험 상품을 연결하는 등 니즈 환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Lydia AI(리디아 AI)’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텍스트, 음성 및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을 통해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솔루션을 선보인 ‘WAYNE HILLS BRYANT A.I(웨인힐스 브라이언트 AI)’에게 돌아갔다.

이들 기업에게는 총 1억원 이상 규모의 개념검증(Poc) 프로젝트가 지원되며 메트라이프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연계 기회도 주어진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날 수상한 3개 기업뿐만 아니라 ‘콜랩 6.0’에 참여한 스타트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스타트업의 색다른 아이디어나 혁신기술에 메트라이프의 오랜 노하우가 접목된다면 고객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이를 통해 메트라이프의 디지털 경쟁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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