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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 "과학기술 사업화로 혁신 선도"

입력 2023-06-14 14:23 | 신문게재 2023-06-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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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기초·원천 등 공공연구의 성과를 활용 및 확산하는 ‘과학기술 사업화’ 전담 기구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다.

과학기술에 특화된 전문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기초·원천 연구성과 사업화라는 기관의 핵심 역할을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 올해 초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개명했다.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진흥원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김봉수 원장을 만나 보았다.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

 


- 최근 들어 대학들이 배부하는 보도자료에 김 원장님이 자주 등장한다.


“대학과는 기술경영촉진지원, 산학연협력을 통한 R&BD, 사업화 전문인력양성 등의 업무에서 동반자 관계이다. 최근 ‘지역 과학기술성과 실용화 지원사업’으로 과학기술 실용화 대학원을 전국 5개 권역에 총 6개를 설립하고 있다. 현판식 참여 등으로 대학 보도자료에 거명되는 듯하다. 지역 과학기술성과 실용화 지원사업은 지역별 과학기술 특성과 실용화 생태계 여건을 고려해 지역 기술·산업 연계 기반의 특화된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27년도까지 연간 240명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 과학기술의 사업화와 관련해 가장 먼저 공공R&D의 실용성(연구개발비 투자회수율)제고 방안이 고민될 듯하다.


“공공연구성과의 기술실용화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대학·공공연구소 간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산·학·연협력 활성화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약 888억원 규모의 10개 정부수탁사업을 수행 중이며, 대표적인 사업으로 공공연구성과활용촉진 R&D사업이 있다. 시장이 요구하는 기초·원천 연구성과에 기술실용화 패키지를 지원해 기업이 활용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성숙도를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산학연 협력 활성화는 약 262억원 규모로 5개 사업을 수행 중이다. 대학기술경영촉진이 대표적이다. 대학이 보유한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한 기술이전·창업, 재투자의 선순환 체계 구축 등 산학협력 생태계 구현이 목표다. 또 R&D과정 자체를 산업으로 인식하고 연구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 대학 실험실에서 혁신 스타트업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진흥원 실험실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성과인 듯 하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대학 실험실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기술혁신형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 교육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 협업체계를 활용해 인프라, 창업준비, 기업성장 등 대학 실험실 창업의 전주기를 지속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년간 진행한 1단계 사업을 통해 25개에서 590개 창업유망기술이 발굴됐고 후속 R&BD를 지원해 412개 실험실 창업이 나왔다. 창업률이 69.8%에 이른다.”



-진흥원이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어떤가.


“공공연구개발 사업성과의 활용·확산 및 연구산업 진흥이라는 기관 고유의 미션을 수행하는 사업 발굴과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학·연 개방형 협력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및 확장에 힘쓰고, 나아가 공공기술의 연구 및 사업개발 간 환류 체계의 선순환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과 창업을 통한 과학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술에 경제·사회적 가치를 더해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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