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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초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 문 열어

화물차 휴게소 내 대용량 수소충전소 전환 가속화 기대

입력 2023-08-07 15:56 | 신문게재 2023-08-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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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용 수소충전소 전경
인천 중구 신흥동3가 화물차 휴게소 내에 설치된 화물차 수소 충전소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 중구 신흥동3가 화물차 휴게소 내에 인천 최초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 충전소가 문을 연다.

인천시는 오는 14일부터 중구 신흥동3가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가 시범운영을 거쳐 상업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는 120kg/h급 대용량 수소충전소로 하루 40대의 대형 수소화물차를 충전할 수 있으며 수소 승용차는 시간당 24대를 충전할 수 있다.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는 화물차 수소충전소로 지난 2021년 수송 분야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으로 11톤급 대형 수소화물차 도입 추진을 위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정부와 인천시가 국비 40억 원, 시비 17억 원 등 총 57억 원을 투자해 구축했다.

인천 최초의 대용량 화물차용 수소충전소로 상업 운전 개시는 수소 기반의 물류 네트워크 운영의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천시는 그동안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선도적 전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 2021년 수소화물차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수소화물차 3대를 시작으로 올해도 수소화물차 3대, 수소버스 136대의 예산을 확보해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상업 운전 시작과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으로 2024년부터는 수소화물차를 포함한 수소상용차의 보급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기준, 수소화물차를 신규 구매하면 4억5000만 원을 수소버스는 3억에서 3억5000만 원을 국비와 시비로 지원한다.

수소전기차 구매와 관련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지원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인천시는 수소산업 선도도시이자 항만과 산업·물류단지를 가진 거점 도시로 액화수소생산과 상용차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수송 분야의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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