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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8월 뷰티 거래액 85% 성장…뷰티 비수기 8월 역대 최고치

입력 2023-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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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8월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 역대 최고
‘화장품 비수기’로 통하는 8월, 에이블리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뷰티 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8월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에이블리 뷰티관’은 2021년 3월 론칭 초기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2년이 지나 카테고리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에도 꾸준히 거래액 상승세가 지속되며 핵심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잘파세대(Z세대+알파 세대) ‘모바일 화장대’로 안착했다. 화장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젊은 층이 에이블리로 모여들며 대형 브랜드부터 신규 브랜드까지, 8월 기준 뷰티관 입점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지난달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주문 수도 80%가량 늘었다. 덥고 습한 날씨에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수요가 줄어드는 ‘화장품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색조, 베이스, 스킨케어 등 품목별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8월 가장 높은 구매 비중을 차지한 카테고리는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나타났다. ‘립스틱’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아이섀도’는 110% 증가하는 등 다양한 색조 아이템이 주목받았다. 동기간 인기 색조 브랜드 ‘데이지크’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6배 이상(506%), ‘투쿨포스쿨’은 5.4배 이상(445%) 늘었다. ‘삐아’의 ‘글로우 립 틴트’ 상품 거래액은 1년 만에 9.7배 이상(879%) 대폭 증가하며 브랜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색조 카테고리 외 다양한 상품군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같은 기간 ‘클렌징’ 품목 거래액은 2.5배(150%)로 가장 큰 성장 폭을 기록했으며, ‘클렌징 오일’로 유명한 ‘마녀공장’의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365% 증가했다. ‘에스쁘아’, ‘바닐라코’ 등 쿠션 상품이 인기를 끌며 ‘베이스 메이크업’ 거래액은 140% 성장했고 ‘셀리맥스’, ‘스킨푸드’ 등 ‘스킨케어’ 품목도 2배 이상(110%) 거래액이 늘었다.

에이블리는 뷰티, 패션 카테고리 간 연계 구매 증가를 이번 성과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올여름 해외여행, 각종 페스티벌 등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며 상황별 맞춤 의류와 화장품을 함께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날씨에 따라 성수기, 비수기 사이클이 명확했던 기존 뷰티 업계 관행과 달리, 에이블리 내에서는 사계절 내내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며 ‘비수기 없는 뷰티 생태계’ 구축에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는 에이블리를 통해 계절에 관계없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유저 역시 취향에 맞는 옷과 화장품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라며 “일찍이 온라인 뷰티 시장에 안착해 뷰티 브랜드 사이에서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뷰티관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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