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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불발된 APEC 한중정상회담…외교장관회담서 전환점 만드나

입력 2023-11-2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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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과 대화나누는 윤석열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대화나누는 윤석열 대통령(연합)
정부가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최종 조율 중인 가운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경직됐던 양국 관계가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외교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26일 전후로 부산에서 일본가미카와 요코 외무상,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의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성사되면 한중, 한일, 일중 양자 간 회담도 함께 열릴 전망이다. 특히 양자 회담에선 각국이 관심을 기울이는 중요 의제에 좀 더 세부적인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왕 부장과 북한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분명히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3차 시도 등 이에 대처하기 위해선 ‘중국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회담에서 한중 관계 정상화를 위한 민간 교류와 경제안보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인 가운데 시진핑 주석의 방한 문제에 관한 협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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