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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10개 중 5개는 '농심'

입력 2024-02-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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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에 마련된 ‘농심 브랜드존’ 매장. (연합)

 

농심이 만드는 ‘신라면’이 쟁쟁한 경쟁 제품을 제치고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점의 라면(봉지·용기) 매출 1위는 신라면이 차지했다. 신라면의 지난해 소매점 매출은 3836억원으로 2위에 오른 농심 짜파게티(2131억원)보다 1000억원가량 더 팔렸다.

신라면과 짜파게티에 이어 진라면(오뚜기·292억원), 불닭볶음면(삼양식품·1472억원), 육개장(농심·1259억원), 안성탕면(농심·1183억원), 너구리(농심·170억원), 왕뚜껑(팔도·725억원), 삼양라면(삼양식품·713억원), 팔도비빔면(팔도·70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라면 10개 중 5개가 농심 제품인 것도 눈길을 끈다.

스낵과자 부문에서도 농심 새우깡은 1359억원을 달성해 1위에 올랐다. 그 뒤로 포카칩(오리온·1164억원), 프링글스(농심켈로그·985억원), 꼬깔콘(롯데웰푸드·879억원), 오징어땅콩(666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비스킷 부문에선 해태제과의 홈런볼이 8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1위를 차지했다. 1185억원이 팔린 롯데웰푸드 빼빼로는 초콜릿 부문에서, SPC삼립 포켓몬빵(1108억원)은 빵 부문에서 각각 1위에 랭크됐다.

아이스크림과 우유는 롯데웰푸드 월드콘(710억원), 서울우유(7866억원)가 각각 이름을 올렸고, 맥주와 소주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카스(1조5172억원)와 참이슬(1조1000억원)이 경쟁 상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탄산음료는 한국코카콜라의 코카콜라(4918억원)가 가장 많이 팔렸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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