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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서 준우승…배상문은 공동 9위

입력 2024-02-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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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왕정훈.(사진=KPGA)

 

왕정훈이 아시안투어 IRS 프리마 말레이시아 오픈(총 상금 1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왕정훈은 18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주 더 마인스 리조트 앤 골프클럽(파 71·6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11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1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 전날 공동 20위에서 18계단 상승하며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데이비드 푸이그(스페인)가 이날 9언더파 62타를 쳐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4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LIV 골프에서 활약하는 푸이그 지난 해 10월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시리즈 이후 4개월 만에 아시안 투어 2승째를 올렸다.

DP 월드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왕정훈은 이날 전반 1~3번 홀, 6~8번 홀에서 각각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보이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집혔다.

후반 12~14번 홀까지 이날 세 번째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16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을 멈췄지만 17번(파 5), 18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2위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우승은 놓친 왕정훈은 이 대회 상위 3명에게 주는 올해 7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배상문이 이날 3타를 줄여 16언더파 268타로 전날보다 1계단 밀린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선 13일 심폐소생술로 현지 식당 종업원의 생명을 구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김비오는 1타 줄이는데 그쳐 전날 공동 4위에서 9계단 밀리며 공동 13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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