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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특급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16위

마쓰야마, 6타 차 역전 우승 통산 9승째…세 차례 3개 홀 연속 버디로 역전극 연출

입력 2024-02-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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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AFP=연합뉴스)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특급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 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맥스 호마(미국), 캐머런 영(미국)과 공동 16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으며 ‘톱 10’에 자리한 안병훈은 16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해 이번 시즌 세 번째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우승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 9언더파 62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1월 소니 오픈에서 우승 이후 25개월 만에 우승이고 통산 9승째를 올렸다.

이날 사흘 연속 1위를 달린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6타 뒤진 공동 7위로 출발한 마쓰야마는 1∼3번 연속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후, 파 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들어 10∼12번 홀에서 다시 한 번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어 마쓰야마는 15번 홀(파 4) 두 번째 샷을 홀 20㎝ 거리에 붙여 버디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진 16번 홀(파 3)에서는 티 샷을 25㎝ 붙여 버디를 잡아내 1위에 오르며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17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겼지만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을 홀 1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굳혔다.

윌 잴러토리스와 루크 리스트(미국)는 이날 2타와 3타를 각각 줄여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타 차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렸던 캔틀레이는 1타를 잃어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목하고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이날 2타를 줄여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4위, 김시우와 임성재는 이븐파 284타로 공동 44위에 각각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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