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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 시사] 이산화탄소 등가량

입력 2024-02-25 14:04 | 신문게재 2024-02-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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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에는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수 많은 종류의 온실가스가 떠다닌다. 이렇게 종류가 다른 온실가스의 배출 영향도를 비교·합산 하는 방법을 ‘이산화탄소 등가량’이라고 한다. ‘온실가스 1kg에 대한 이산화탄소 등가량’이라고 하면, 같은 양의 지구 온난화를 발생시키는 데 필요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의미한다.

이 수치가 중요한 것은 특정 온실가스가 미치는 효과를 면밀히 비교해 그에 맞는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온실가스가 미치는 상대적인 효과를 ‘지구온난화 잠재력’이라고 하는데, 온실가스들이 각각의 종류에 따라 대기 중에 남아 있는 시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단기 혹은 중장기적으로 정확한 양을 계산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지구온난화 잠재력의 경우 100년의 기간을 두고 평균을 계산한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온실 가스인 메탄의 경우 대기 중 체류 시간이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짧아 12년 정도지만, 즉각적인 온난화 효과가 너무 강력하기에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실제 메탄이 가진 100년 기준 지구온난화 잠재력은 이산화탄소의 30배 이상이라고 한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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