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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김효주, 혼다 LPGA 타일랜드 3라운드 공동 3위…1위와 4타 차

타와타나낏, 16언더파로 1위 질주…김세영은 공동 6위

입력 2024-02-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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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AFP=연합뉴스)

 

올해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년 차’ 최혜진과 ‘10년 차’ 김효주가 2024 시즌 상반기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총 상금 1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톱 3’에 올랐다.

최혜진은 24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 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이 최혜진은 전날 공동 24위에서 21계단 상승했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전날 공동 4위에서 한 계단 오르며 최종 4라운드에서 최혜진 등과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효주
김효주.(AP=연합뉴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1위로 나섰다. 지난 주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곧바로 이번 대회 출전한 타와타나낏은 이날 도 6타를 줄여 2위와 3타 차를 보이며 1위에 자리해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특히 2020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21년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타와타나낏는 3년여 만에 통산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어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3타 차 2위로 한 계단 밀렸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최혜진은 최종 4라운드를 4타 차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역전 드라마를 완성할지 주목된다.

최혜진은 이날 전반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에서는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김세영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공동 6위로 5계단 밀렸다.

이날 경기 결과 톱 10에 이름을 올린 10명의 선수들 가운데 한국과 태국 선수가 4명씩이었고, 나머지 2명은 스웨덴과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오른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등 2명이었다.

따라서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는 한국과 태국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지은은 5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1위에, 유해란은 4타를 줄여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1위에, 고진영은 2타를 줄여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7위에 각각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 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쳐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공동 16위로 14계단 올랐다.

이 대회에서 3승을 올리며 최다승 기록을 가진 양희영도 5탈르 줄여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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