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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서 모델Y 추가 가격인하···BYD에 맞불

입력 2024-03-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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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테슬라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비야디(BYD)의 파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에 맞서 새로운 인센티브를 출시했다.

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신차 재고 소진 및 중국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보험 보조금을 포함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테슬라는 이날 웨이보 계정을 통해 3월 말까지 모델3 세단과 모델Y SUV의 기존 재고를 구매하면 최대 3만4600위안(4807.76달러)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인센티브 중에는 테슬라와 제휴한 자동차 보험 상품 8000위안 할인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테슬라는 모델 Y 구매를 위해 최대 1만6600위안을 절약할 수 있는 우대 금융혜택도 제시했다. 다만, 테슬라가 중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량에 대한 질문에 영업 담당자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월 중국에서 일부 모델3와 Y 자동차의 가격을 인하하고 2월 1일부터 일부 모델Y에 대해 현금 할인을 제공한 바 있다. 그러자 BYD는 2월에 신차에 한대 더 큰 폭의 할인 정책으로 맞불을 놨다.

한편, 비야디는 BYD는 중국의 복합 제조사로 지난해 4분기에 처음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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