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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안병훈은 공동 21위

에크로트, 17언더파로 우승…50번 대회 출전서 첫 우승

입력 2024-03-05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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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AFP=연합뉴스)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코그니전트 클래식(총 상금 900만 달러)에서 ‘톱 5’에 이름을 올리며 마쳤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 71·7147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최종 4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해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는 전날 폭우 등 악천후로 중단과 재개를 거듭하다 68명의 선수 가운데 25명이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특히 4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은 ‘톱 25’에 속한 선수들로 우승 경쟁을 펼치는 ‘톱 5’에는 7명이 포진해 있다.

이경훈은 전날 13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10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이날 재개된 4라운드 잔여 경기 시작 홀이었던 14번 홀(파 4) 버디를 잡은 이경훈은 막판 17번(파 3), 18번 홀파 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전까지 5개 대회에 출전해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작성하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오스틴 에크로트
우승자 오스틴 에크로트(미국).(AFP=연합뉴스)
우승은 오스틴 에크로트(미국)가 이틀에 걸쳐 치른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에크로트는 PGA 투어 50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이민우(호주)가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이날만 8타를 줄인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1위에, 김주형은 5타를 잃어 2언더파 282타로 공동 62위에, 김성현은 1타를 잃어 1오버파 285타로 공동 67위에 각각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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