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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투어 메이저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2언더파 공동 9위…1위와 5타 차

LIV 골프 소속 디섐보, 7언더파 1위…악천후로 경기 진행 차질

입력 2024-04-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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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AFP=연합뉴스)

 

안병훈이 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톱 10’에 올랐다.

안병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 72·7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5개로 2언더파 70타를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경기 시작이 예정보다 2시간 30분 늦어져 출전 선수 89명 가운데 34명이 18홀을 완주하지 못했다.

4년 만에 마스터스에 출전한 안병훈은 이번 시즌 2위 포함해 3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상승세다.

1위에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자리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쳐 디섐보를 1타 차로 추격하며 2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선수들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됐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셰플러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특히 셰플러는 최근 3개 대회에서 2승과 2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자로 꼽힌다.

2연패 도전하는 용 람(스페인)은 작년과 달리 올해 대회에는 LIV 골프 소속으로 출전해 1오버파 73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13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펴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김주형이 11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이븐파로 공동 32위를, 김시우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54위다.

2020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임성재는 14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3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69위를 달리고 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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