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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필·김찬우, KPGA 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 공동 1위

이규민, 9언더파로 1타 차 3위…박상현은 6언더파 공동 10위

입력 2024-04-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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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필 1번홀 세컨 아이언 샷
윤상필.(사진=KPGA)

 

윤상필과 김찬우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 상금 7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상필은 12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 71·7181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찬우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전날 공동 2위에서 1계단 올라 공동 1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전날 10언더파 61타를 치며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던 윤상필은 이날 4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5번 홀(파 5)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으나 6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상승세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13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윤상필은 14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한 번 1위로 나섰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하는 아쉬움과 공동 1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윤상필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어제는 너무 경기가 잘 풀렸기 때문에 오늘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며 “그래도 선두 자리는 뺏기지 않았다. 따라서 3, 4라운드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찬우는 이날 버디를 잡고 나면 곧바로 보기를 범하며 기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 막판 7,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김찬우 14번홀 아이언 티샷
김찬우.(사진=KPGA)
김찬우는 지난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이번 시즌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서 이틀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통산 2승을 향해 순항 했다.

김찬우도 경기를 마치고 “오늘은 핀이 그린 구석에 꽂혀 있었지만 공략을 잘했다”고 돌아본 후 “작년 하반기부터 티 샷이 좋아지면서 다른 샷들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규민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25계단 올라 공동 1위를 1타 차로 추격하며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이날 3타를 줄인 김준성은 8언더파 134타로 김홍택과 함께 공동 4위를 달렸다. 전날 공동 2위였던 김홍택은 이날 1타를 줄여 2계단 밀렸다.

강윤석은 이날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데일리 베스트로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무려 73계단 올라 공동 1위를 3타 차로 추격하며 6위에 자리,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상현 15번홀 세컨 샷
박상현.(사진=KPGA)
2023 시즌 KPGA 제네시스 상금왕 박상현은 이날 2타를 줄여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10위 올랐다. 발목 부상을 안고 경기를 이어간 박상현은 선두와 4타 차를 보이며 3라운드에 나선다. 특히 박상현은 이번 대회 코스에서 열린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2023년 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고군택은 이날도 1타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1언더파 141타고, 66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춘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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