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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국본의 관상'을 타고났다는 수호, 첫 사극 도전에 쏠린 '눈'

입력 2024-04-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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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
MBN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수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상견례 프리패스 상’은 상견례에서 인기 있는 반듯한 이미지의 단정한 얼굴이란 뜻. (연합)

 

“저의 행복은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라는 말보다 이 작품을 통해 ‘세자 상’이라는 말을 듣는거죠.”(수호)

아이들 그룹 엑소(EXO)의 멤버에서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수호가 생애 첫 사극도전에 나선다. 그동안 수호는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 JTBC 드라마 ‘힙하게’,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해 왔던 바. 12일 오전 스탠포드 호텔코리아에서 열린 MBN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는 “20부작에 대한 부담감보다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이란 점에 용기를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보쌈-운명을 훔치다’의 박철 김지수 작가와 ‘킬미, 힐미’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을 연출한 김진만 감독이 합세했다.

극중 수호가 맡은 세자 이건은 탄탄대로의 삶을 살다 자신의 운명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성장 캐릭터다. 이날 김감독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라인업이다. 수호가 이야기한 것처럼 ‘세자 상’이 필요했다. 국본이라고도 표현하더라”면서 “관상이 중요했다. 세자 역할로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홍예지는 어의 최상록의 금지옥엽 고명딸 최명윤 역으로 변신, 여기에 명세빈이 왕의 두 번째 중전 민수련, 김민규가 이건과 이복형제인 도성 대군으로 분했다. 이 역할을 위해 수호는 앨범을 미루고 연기에 매진했다는 후문. 그는 “사극톤을 익히기 위해 영어 공부하듯 매진했다. 캐스팅 소식은 작가님의 전작 ‘보쌈’을 함께한 권유리 선배님께 가장 먼저 알렸다. ‘수호 너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작가님들이 너를 담아줄것’이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13일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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