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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정윤지,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1위

조아연·김서윤, 10언더파로 1타 차 공동 3위…디펜딩 챔피언 이주미는 공동 52위

입력 2024-04-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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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정윤지.(사진=KLPGA)

 

박지영과 정윤지가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 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박지영과 정윤지는 12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 72·66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0위에서 9계단 오르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박지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았고, 정윤지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각각 6타씩을 줄이며 시즌 첫 승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박지영은 202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KLPGA 투어 데뷔 처음으로 자신의 목표였던 다 승(3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리고 이날 공동 1위에 오르며 2년 만에 정상 탈환과 함께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박지영은 “샷이나 퍼트 감각이 다 좋아서 버디를 노리는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돌아봤고 “언제나 우승을 위해 경기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최대한 상위권에 있도록 남은 이틀간 경기를 해 보겠다”고 시즌 첫 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박지영
박지영.(사진=KLPGA)
이날 공동 1위에 오른 정윤지는 2022년 E1 채리티 오픈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기록한 후 아직 2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 남은 이틀 동안 치열한 샷 경쟁을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올릴지도 주목 된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국내에 머물면서 휴식과 체력 보강으로 올 시즌을 준비한 정윤지는 “모처럼 좋은 스코어를 내서 기분이 좋다”며 “남은 3, 4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으면 좋겠고, 설령 그렇지 못해도 너무 기분 나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윤이나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던 김서윤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조아연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조아연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가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해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안송이, 홍지원, 마다솜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

윤이나는 이날 3타를 잃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6위에 15계단 밀렸다. 미

이번 시즌 치른 3개 대회 우승자 가운데 개막전 우승자 김재희는 이날 3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6위에, 지난 주 국내 개막전 우승자 황유민도 3타를 줄여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8위에, 시즌 두 번째 대회 우승자 이예원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8위에 각각 자리하며 3라운드에 나선다.

작년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이주미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2위를 달렸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1언더파 143타고, 62명의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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