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유엔은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 2030’의 의제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즉 국가 지속가능발전 목표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사람과 지구의 번영, 자유와 보편적 평화를 위해 유엔 회원국들이 합의한 국제적인 행동 플랜이었다.
이를 계기로 유엔은 2016년 3월에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 241개 지표로 구성된 SDGs를 수립해 회원국들에게 이행을 요구했다. 당시 유엔은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게(leave no one behind)’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우리나라도 ‘지속가능발전법’과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등 관련 법안을 통해 정책적으로 SDGs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제3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2016~2035)’에 이어 2018년에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인 ‘K-SDGs’를 수립했다.
K-SDGs는 이 때 환경 부문에 치우쳐 있던 전체 구성에 사회·경제 부분 지표를 보완하고 구체적인 세부지표 목표까지 설정했다. 이어 민·관·학 합동 프로젝트로 추진하면서 2020년에는 ‘제4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2021- 2040)’을 세워 실천하고 있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