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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 2라운드 공동 10위…선두와 3타 차

모리카와 등 4명, 11언더파로 공동 1위…마스터스 우승자 셰플러도 공동 10위
임성재·김주형, 7언더파로 공동 12위…김시우는 공동 23위

입력 2024-04-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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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AFP=연합뉴스)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총 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 71·72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이글 1개, 버디 3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하며 공동 10위에 올랐다.

1위에는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이날 5타를 줄이며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톰 호기(미국), J.T. 포스턴(미국) 등 4명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호기는 이날만 7타를 줄이며 전날보가 9계단 상승해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지난 주 이번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16위를 차지해 자신의 최고 성적을 갈아 치우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이틀 동안 8타를 줄여 공동 1위와 3타 차를 보이며 3라운드에 나서는 안병훈이 선경 경쟁에서 살아남으며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 된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이날 5타와 4타를 각각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톱 10 진입을 노리게 됐다. 김시우는 2타를 줄여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3위다.

이번 시즌 3승을 마스터스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특급 대회에서 올리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6계단 상승하며 공동 10위에 올랐다. 따라서 남은 36홀에서 셰플러가 어떤 경기력으로 시즌 4승을 달성하게 될지가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은 3타를 줄여 7언더파 135타로 전날보다 2계단 밀려 공동 12위에 자리해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이날만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20계단 상승 공동 18위에 자리 2연패 달성의 불씨를 살렸다.

작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에서 패해 2위를 차지한 조던 스피스(미국)도 4타를 줄여 5언더파 137타로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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