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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임진희,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1위

티띠꾼, 8언더파로 공동 1위…유해란 4위·KLPGA 우어 방신실 공동 5위

입력 2024-04-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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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임진희.(AP=연합뉴스)

 

‘신인’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 상금 7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는 같은 해 12월 LPGA Q시리즈에서 공동 17위를 차지,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선수다.

임진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 72·682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5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임진희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을 펼치게됐다.

임진희는 이날 티 샷과 아이언 샷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그린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5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놓친 임진희는 7개 홀에서 그린 온 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퍼트 수 27개를 기록하며 보기 위기를 극복하는 등 집중력을 발휘한 하루였다.

이번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톱 10’에 들지 못한 임진희가 이날 공동 1위에 오르며 선두 경쟁에 나서 남은 36홀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이며 정상에 오를지 주목 된다.

이번 대회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샷에서 기복을 보였지만 3언더파 69타를 쳐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1위를 1타 차로 추격하며 3위에 자리했다.

작년 LPGA 투어에 데뷔해 1승을 올리며 올해의 신인에 오른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방신실
방신실.(AP=연합뉴스)

 

현재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방신실은 보기 없이 이날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68위에서 공동 5위 63계단 상승했다. 방신실이 이날 작성한 7언더파 65타는 이날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오버파 146타고, 73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고진영은 3오버파로, 김효주는 8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또 이번 대회 출전을 끝으로 은퇴하는 유소연은 7오버파로 탈락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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