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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기, 추억의 '수사반장 1958'에서 함경도 사투리 소화 "이 아지바이 누구?"

드라마 화제성과 함께 관심 폭주

입력 2024-04-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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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기
(사진제공=51k)
첫 방송에서 시청률 10.1%(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을 기록한 ‘수사반장 1958’에서 엄준기의 등장이 화제다. 주로 독립영화에서 활약해온 엄준기가 맡은 ‘성칠’은 전쟁통에 부모를 잃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자신을 거두어 준 떡집 주인 할머니를 호강시켜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는 청년이다.

넉살좋은 열혈 형사 박영한(이제훈 )에게 “우리 형사 아지바이 최고요”라며 무한한 신뢰를 보이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고향인 함경도 사투리를 탁월하게 구사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방송 이후 “사실 사투리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북한 사투리라 할지라도 지역별로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촬영 전부터 자문 선생님께서 녹음해 주신 함경도 사투리 대사를 그대로 따라 하면서 반복하는 연습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 안에 있는 장난스럽고, 밝은 면모들을 최대한 끄집어내서 시장 떡집에서 열심히 일하는 성칠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잘 그려내고 싶었고, 익숙하지 않은 사투리 대사 안에서도 성칠이만의 정서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며 벅찬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MBC ‘수사반장 1958’ 3회는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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