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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서 첫 2연패 도전

25일 여주 페럼클럽서 개막…시즌 개막전 우승한 윤상필은 시즌 2승

입력 2024-04-24 12:50 | 신문게재 2024-04-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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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우리금융 챔피언십(총 상금 15억 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 72·7232야드)에서 적년 대회 우승자 임성재를 비롯해 올 시즌 우승자 윤상필, 고군택, KPGA 투어 흥행을 이글고 있는 박상현, 초대 챔피언 장희민 등 144명이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2라운드를 마치고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임성재는 지난해 5월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K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바 있다. 우리금융 후원을 받는 임성재는 이 대회가 처음 개최된 2022년에도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회 직전 코로나19에 걸려 코스에 나서지 못했고, 두 번째 도전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출전이 6개월 만에 KPGA 투어 대회 나들이다. 지난 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나서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마지막 날 마지막 홀 짧은 퍼트를 놓쳐 연장전에 끌려간 끝에 박상현에게 우승을 내줬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주 PGA 투어 2024 시즌 특급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하고 곧바로 귀국행 비행기를 탔다. PGA 투어 2승을 기록 중이고, PGA 콘페리 투어에서도 2승을 올린 임성재는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없어서 이번 대회에서 생애 최초 타이틀 방어를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성재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코스와 분위기에 익숙하다. 나흘 내내 최선을 다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KPGA 투어 대회에서 최근 2연패를 이룬 선수는 2020년과 2021년 GS칼텍스 매경오픈의 이태희가 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10월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 상금 400만 달러·약 55억 원), 6월 KPGA 선수권대회(16억 원)에 이어 이번 시즌 KPGA 투어 중 3번째로 상금 규모가 큰 대회다.

운상필
윤상필.(사진=KPGA)

 

14일 막을 내린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윤상필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반면 지난 주 올 시즌 창설한 KPGA 파운더스컵에서 연장전 끝에 초대 챔피언에 오른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1154.2점)와 상금(1억 4844만 원) 모두 1위에 자리한 고군택은 일본골프투어(JGTO) 대회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해했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장희민은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서,이 대회 첫 2승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열린 2개 대회에서 모두 3위를 차지한 이정환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 문턱을 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정환은 올해부터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금융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어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매년 KPGA 투어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박상현은 지난 주 휴식을 취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이밖에 김비오, 정찬민, 장유빈, 조우영, 서요섭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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