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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기대감에 코스피 2670대 회복…반도체·이차전지 강세

입력 2024-04-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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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이미지=연합뉴스)

 

코스피가 반도체주 및 2차 전지주 강세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2670대를 회복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52.73포인트(2.01%)상승한 2675.75로 장을 마쳤다. 개장 지수 2662.84로 시작한 코스피는 오후 한때 2677.85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21억원, 39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8489억을 순매도했다.

미국 경제지표 둔화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스피는 종일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 및 2차 전지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4.11%) 오른 7만8600원으로 마감하며,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8800원 올라 17만9800원으로 장을 마쳐 5.15% 상승하며 다시 ‘18만닉스’를 코앞에 뒀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좋은 흐름을 이끌었다”며 “미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진 것도 영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2차 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각각 38만5000원(+4.05%), 42만2000원(+3.69%)을 기록했다. 두 기업 모두 전날에 비해 1만5000원 오른 가격이다.

업종별로는 전문 소매(6.42%), 반도체와반도체장비(4.24%), 전자장비와기기(4.21%), 전기제품(4.1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손해보험(2.02%), 카드(1.71%), 사무용전자제품(1.62%), 전기유틸리티(1.61%) 등은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일보다 16.79포인트(1.99%) 오른 862.23포인트를 기록해 코스피와 함께 올랐다.

코스닥에서도 2차 전지주 에코프로비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은 종가 24만5000원으로 1만2000원(5.14%)상승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1원 내린 1369.2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11일 이후 처음으로 1360원대로 내려왔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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