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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 바겐' 전기차 출격…1회 충전 유럽 기준 473km 간다

입력 2024-04-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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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베이징에서 G-클래스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G 580)’를 24일(현지시각)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G 580’은 기존과 같은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에 전기 구동 장치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춰주는 116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설치됐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유럽(WLTP) 기준 최대 473㎞이다.

G 580 외관은 기존 패밀리 룩을 계승한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나파 가죽으로 감싼 다기능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라이트는 기본 제공된다.

마르쿠스 쉐퍼 최고 기술 책임자는 “G-클래스는 45년 넘는 기간 언제나 최신 주행 기술을 적용해왔다”면서 “이번에 개별적으로 제어 가능한 4개의 전기 모터를 통한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차량의 성능을 다시 한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G 580은 벤츠그룹의 양산차 중 처음으로 개별구동 방식이 적용된 차량이다. 각 바퀴에 위치한 네 개의 전기 모터로 개별 동력을 공급하며 각 전기 모터는 최고 108㎾의 출력으로 4개의 모터가 최대 432㎾의 힘을 낸다. 이를 근간으로 제로백 4.7초의 가속력을 발휘한다.

충전이 편리한 G 580은 교류(AC) 충전기와 직류(DC) 충전기 모두 사용할 수 있다. DC 급속 충전을 위해 최대 200㎾의 충전 용량을 갖춘 DC 급속 충전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은 약 32분이 소요된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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