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오피니언 > 원 클릭 時事

[원 클릭 시사] 크로노타입

입력 2024-05-15 14:30 | 신문게재 2024-05-16 19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하루 중 에너지가 가장 높을 때와 가장 낮을 때에 영향을 미치는 하루 주기의 수면-각성 리듬을 ‘크로노타입(Chronotype)’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신체의 내부 시계’라고 할 수 있다. 왜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있고, 밤에 힘이 나는 야행형 인간이 있는지를 설명해 준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0% 정도가 아침형(종달새형)이고, 20% 정도가 야행성(올빼미형)이라고 한다. 그 중간 지대가 ‘제3의 새형’이다. 우리 몸은 이른바 ‘마스터 시계’의 지배를 받는데, 이 리듬은 빛과 어둠과 같은 외부적 영향을 받으면서 수면-각성 주기, 호르몬 방출, 체온 등 다양한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자연스러운 크로노타입을 방해하면 수면 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며, 반대로 이를 잘 활용하면 생산성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아침형이든 저녁형이든 자기만의 자연스러운 리듬을 익히고 활용하면 그것으로 의미가 있다는 얘기다. 특히 자신의 크로노타입을 잘 이해하면 전반적인 건강을 최적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