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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계, 22개사 참여 'PF 2차펀드' 2000억원 조성

입력 2024-05-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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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4월 위기설' 차단한다…정부, 금융지원 확대 (CG)
(이미지=연합뉴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한 고리’로 꼽히는 저축은행업계가 2000억원 규모의 제2차 프로젝트 PF 정상화 펀드를 조성한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는 PF 대출 취급 상위 저축은행과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22개사가 참여한 2000억원 규모의 제2차 PF 펀드를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도 2000억원의 채권 매각도 추진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저축은행 업계는 부실 PF 매각 등 자구노력을 했지만 (매각·매입 측간) 가격 차이, 대주간 협의 난항, 시장의 부족한 수요 등으로 매각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2차 PF 펀드가 저축은행의 부실자산 정리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오화경 회장은 “PF 사업장 재구조화·유동성 지원, 한시적 규제완화 등 인센티브는 부실채권 정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과 관련해서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 자본 비율(지난해 말 기준 14.85%),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4차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경·공매 활성화와 자체 상각 등으로 부실 자산을 조속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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