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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은 회장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 선도적 역할 수행”

입력 2024-05-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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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왼쪽 일곱번째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14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된 ‘기후테크 육성을 통한 산업 대전환’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우리기업의 녹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산은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전날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기후테크 육성을 통한 산업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인 산은은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 기후테크 육성과 지역 산업의 녹색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동남권 주력산업인 조선·항만, 석유화학, 자동차, 에너지 분야 등의 전문가들이 ‘기후테크를 통해 보는 동남권 주력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강석훈 산은 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탄녹위, 부산시, 산업은행 기업고객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후테크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각 산업별 전문가들의 발제, 토론순으로 진행했다.

강석훈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에너지전환, 산업구조 저탄소화, 녹색 소부장 육성, 친환경사회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154조원의 녹색금융을 지원하겠다”며, “기후테크 육성을 통해 유망 녹색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주력산업의 저탄소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강연에서는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후테크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인비저닝파트너스 제현주 대표가 ’국내외 주요 기후테크 투자동향’을 공유했다.

산업별 주제발표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후테크를 통해 보는 동남권 주력산업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조선·항만 분야에서는 이호기 삼성중공업 센터장이 대체연료, 탄소 포집 등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과 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박인철 롯데케미칼 상무(석유화학 분야)는 수소·탄소포집저장이용(CCUS)·배터리 소재 등의 전환 전략을, 김세훈 현대자동차 고문(자동차 분야)은 미래 모빌리티와 청정에너지 발전을 위한 정부·금융기관·기업 등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의 필요성을, 곽지혜 에너지기술연구원 단장(신재생에너지)은 재생에너지 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각각 발표했다.

이후 토론에서는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F FI) 한국대표인 임대웅 탄녹위 위원, 산업별 주제 발표자, 안영신 부산시 탄소중립정책과장, 김갑훈 산은 동남권투자금융센터 녹색금융팀장이 ‘산업 녹색전환을 위한 지역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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