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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서 시즌 첫 승 도전

고진영·김세영·최혜진 등 14명 출전…한국 선수들 첫 승 재도전
로즈 장, 2연패 사냥…코다는 시즌 6승 노려

입력 2024-05-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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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유해란.(AFP=연합뉴스)

 

유해란이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 상금 30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저지 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 71·6656야드)에서 한국 선수 14명을 포함해 총 120명이 출전해 나흘 동안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4라운드 중반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연장전에도 나서지 못하고 3위를 차지해 아쉬웠다. 시즌 최고 성적에 갈아치운 유해란은 이후 3개월 뒤인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년 만에 설욕에 나서는 유해란이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탈지 주목 된다.

올 시즌 레이스 투 CME 그로브 시즌 8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김세영을 비롯해 고진영, 최혜진 등 14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올 시즌 LPGA 투어 12번째 대회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아직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시즌 개막 후 ‘우승 가뭄’이 이렇게 길어지는 것은 2014년 이후 올해가 10년 만이다. 또 2014년에는 박인비가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오른 로즈 장(미국)은 2연패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장은 지난 주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장은 지난해 5월 프로 전향 후 6월에 열린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은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장이 72년 만이었다.

올 시즌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 넬리 코다(미국)는 지난 주 파운드스컵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해 6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따라서 신기록 작성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낸 코다가 이 대회에서 시즌 6승을 올릴지도 관심사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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