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스포츠 > 골프

이예원,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첫날 승…‘매치 퀸’ 향해 기분 좋은 출발

2010년 신인 ‘매치 퀸’ 이정민, 승점 1점 챙기며 14년 만에 정상 탈환 노려

입력 2024-05-15 21:0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이예원
이예원.(사진=KLPGA)

 

올해 2승을 올리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등장한 이예원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 상금 9억 원)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이예원은 15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박도은을 상대로 18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 12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2승을 올리고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예원은 박도은을 맞아 14번 홀까지 1홀 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이예원은 15번(파 4)과 16번 홀(파 3)을 이기며 경기를 뒤집었고 17, 18번 홀에서 박도은의 반격을 잘 막아내 1홀 차로 이겼다.

올 시즌 K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은 지한솔을 상대로 5개 홀을 남기고 6개 홀을 이겨(6&5) 완승을 거두었다. 특히 이정민은 2010년 이 대회에 신인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신인 우승은 이정민이 유일하다.

이 대회는 64명이 4인 1조를 16개 그룹으로 나눠 치르는 조별리그에서는 승리하면 1점, 비기면 0.5점을 받고, 지면은 점수를 얻지 못한다. 그리고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 후 조 1위 선수 한 명만이 16강에 오른다.

지난 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윤이나는 이날 김수지를 4&3로 이겨 승점 1을 챙겼다. 또 조아연은 방신실을 1홀 차로 물리치고 승점 1점을 따냈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홍정민은 박도영을 2&1으로 이겼다. 박현경도 강지산을 3&1으로 물리쳤다. 김재희, 박주영도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승리 장식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