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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운전자바꿔치기' 김호중, 팬클럽 기부도 거절 당해

입력 2024-05-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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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국내 한 구호단체가 뺑소니 혐의로 형사 입건된 가수 김호중의 팬클럽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전액 반환했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구호단체 희망조약돌은 최근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가 지난달 30일 학대피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한 50만원을 반환했다.

단체 측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 수령은 매우 곤혹스럽다”며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감안해 이번 기부금은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부금은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심리 치료 지원, 의료 지원, 교육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등 김호중에 대한 각종 혐의가 드러나자 “이미지 세탁 아니냐”는 비판이 빗발쳤다.

‘김호중 손절 러시’는 각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이날 방송분에서 김호중 출연 분량을 최대한 덜어내기로 했다.

편의점 GS25는 이날 예정이던 김호중의 우승 메뉴 출시를 취소했다.

KBS는 23~24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주최사인데, 주관사에 김호중의 대체자를 찾아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광고계에서도 김호중의 사진, 영상 등을 내리고 있다.

다만 김호중은 소속사 주최로 오는 18∼19일 경남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는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인근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타고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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