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다음달 안으로 국회 개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개원 협상이 지지부진하면 6월 중 의장 권한을 발동해 상임위 배분을 끝낼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6월 중으로 끝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을 존중해서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해 나갈 생각이다. 그렇지만 제가 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민에게 그게 도움이 되냐 안 되냐. 국민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냐 아니냐 이런 관점에서 보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여야 합의가 되지 않은 법안을 두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권한을 행사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법안들이 국민에게 이득이 되느냐 국민의 권리를 지키느냐 그걸 기준으로 봐야 된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