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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지수 첫 40000선 돌파… 금값 최고가 경신 재시도

입력 2024-05-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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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0선 위에서 마감했다.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2400달러선 위로 다시 올라서며 역대 최고가 경신을 다시 시도하는 분위기다.

18일 연합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4.21p 오른 40003.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7p 오른 5303.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35p 내린 16685.9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날 오전 장중 40000선을 처음으로 돌파, 40051.05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반납하고 0.1% 하락 마감했다. 이날도 장중 내내 40000선 턱밑에서 오르내리던 중 장 마감을 코앞에 불과 1분 앞두고 40000선 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월마트, 캐터필러가 1% 넘게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들어 1.2% 상승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5%, 2.1% 상승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반등이 우려됐던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둔화한 것이 뉴욕증시 강세를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

한편, 원자재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반등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자재 가격도 크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417.4달러로 전장보다 31.9달러 올랐다.

은과 구리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은 선물 종가는 온스당 31.26달러로 전장보다 1.38달러 오르며 2013년 1월 이후 약 11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7월 인도분 구리 선물 종가는 파운드당 5.05달러로 전장보다 17.3센트 올랐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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