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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2라운드 2위…1위와 2타 차

티띠꾼, 9언더파로 1위…‘시즌 5승’ 코다 등 4명은 3타 차 공동 3위

입력 2024-05-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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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이소미.(AFP=연합뉴스)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 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2위로 1계단 밀렸다.

이소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 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대기 선수 2번으로 있다가 출전 기회를 잡은 이소미는 지난 해 LPGA Q 시리즈를 통해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에 자리한 이소미는 지난 달 JM 이글 LA 챔피언십의 공동 13위가 최고 성적이다.

전날 이소미는 캐디를 집에 돌려보냈을 정도로 출전이 불투명했다가 극적으로 나선 첫날 아버지에게 캐디백을 맡기고 6언더파 66타를 치며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날은 아버지가 아닌 전문 캐디와 함께했다.

1번 홀(파 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이소미는 4∼5번 홀 연속 버디로 1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으나 이후 9번 홀까지 파를 기록해 타수를 더 이산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 10∼11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1타 잃었지만 13번(파 5)과 16번 홀(파 4) 버디로 1타를 줄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1위에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7위에서 16계단 오르며 자리했다.

2022년 LPGA 투어 올해의 신인 티띠꾼은 데뷔 시즌에 2승을 올린 뒤엔 우승이 없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4타를 줄여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코다는 올 시즌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최고의 선수로 등장했다. 그리고 이날 1위 티띠꾼과 3타 차를 보이며 3라운드에 나서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지 주목 된다.

고진영은 강민지, 앨리슨 리(미국) 등과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5위에, 전인지와 김세영, 신지은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5위에 각각 올랐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1언더파 143타고, 58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올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해 이변으로 기록 됐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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