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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파 친 김주형,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22위로 밀려

쇼플리, 12언더파로 이틀 연속 1위…모리카와는 1타 차 2위
경찰에 체포됐던 세계 1위 셰플러, 3타 차 공동 4위…골프 황제 우즈는 컷 탈락

입력 2024-05-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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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AFP=연합뉴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06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주춤해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 71·76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22위로 17계단 밀렸다.

1위에는 잰더 쇼플리(미국)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자리했다.

잰더 쇼플리
잰더 쇼플리.(AP=연합뉴스)
이날 경기는 현지시간 17일 이른 오전 골프장 인근 도로에서 대회 공급업체 직원이 셔틀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2라운드 시작이 1시간 20분 지연됐다. 이로 인해 18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 이날 1타를 줄여 11언더파 131타로 2위에, 사히스 시갈라(미국)가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3위에 각각 자리했다.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은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5타를 줄여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1위와 3타 차를 보이며 3라운드에 나서는 셰플러는 메이저대회 2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셰플러는 2라운드에 나서기 위해 골프장으로 향하다가 사고 이후 혼잡한 도로에서 수습하던 경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채 차를 몰아 체포되는 일을 겪고도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는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2012년과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이날만 4언더파 67타를 쳐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36계단 상승해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1타를 잃어 1언더파 141타로 공동 67위로 컷을 통과했다.

이날 경기를 마치지 못해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언더파 131타로 예상된다. 따라서 임성재는 3오버파 145타, 김시우와 양용은은 5오버파 147타로 100위 밖으로 밀려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AF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6타를 잃고 7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했다. 자신이 호스트인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감기 증세로 2라운드 중 기권했다. 그러나 지난 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60위에 올랐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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