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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소미,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3라운드 공동 8위…1위와 5타 차

코다, 7타 줄이며 1위로 올라서…시즌 6승 바라봐

입력 2024-05-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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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AFP=연합뉴스)

 

김세영과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 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 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전날 공동 35위에서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소미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전날 2위에서 6계단 밀렸다. 이소미는 이번 대회 대기 선수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는데 출전을 포기한 선수가 발생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첫날 아버지가 캐디백을 메고 나서 6언더파 66타를 쳐 1위에 자리했다. 

이소미
이소미.(AFP=연합뉴스)
김세영은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고, 우승 없이 2개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으로 CME 그루브 포인트 순위 8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1위에는 넬리 코다(미국)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쳐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3위에서 2계단 오르며 자리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코다는 올해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출전해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코다는 지난 주 파운더스컵에 출전해 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공동 7위로 마쳐 연승 행진이 끊겼다.

코다는 이번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로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출발을 보였으나,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톱 3에 든데 이어 이날 다시 7타를 줄이며 1위로 나서 시즌 6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코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번 시즌 LPGA 투어 12개 대회 가운데 절반인 6승을 독식하게 된다.

넬리 코다
넬리 코다.(미국)
해나 그린(호주)은 이날만 버디만 9개를 낚아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35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올 시즌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그린은 4월 LA 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2승을 올리며 코다와 함께 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린은 2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코다와 우승 경쟁을 벌인다.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가 이날 5타와 4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날 1위로 출발한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2타를 잃는 부진으로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공동 15위로 밀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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