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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19위

쇼플리·모리카와, 공동 1위…쇼플리 메이저 첫 승·모리카와 4년 만에 정상 탈환 노려

입력 2024-05-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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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AFP=연합뉴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06회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9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 71·760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1위에는 잰더 쇼플리(미국)와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사흘 합계 15언더파 298타를 기록해 공동으로 자리했다.

이번 대회 1, 2라운드 1위에 올랐던 쇼플리는 이날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4타를 줄인 모리카와에게 1위 자리를 공동으로 내주었다.

특히 쇼플리는 13번 홀까지 버디 3개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지만 14번 홀(파 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실수로 1위 자리를 모리카와에게 내주었다. 모리카와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 차 1위로 나섰다.

이후 쇼플리는 17번 홀(파 4) 버디로 다시 모리카와와 공동 1위에 올랐고, 18번 홀(파 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마무리 14번 홀에서 잃었던 2타를 모두 만회하고 공동 1위에 자리하며 마쳤다. 모리카와도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콜린 모리카와
콜린 모리카와(미국).(AFP=연합뉴스)
쇼플리는 PGA 투어 통산 7승을 기록 중인데 메이저 우승은 없다. 모리카와는 통산 6승 가운데 2020년 PGA 챔피언십, 2021년 디 오픈에서 우승을 메이저 대회 2승을 올렸다.

따라서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쇼플리는 메이저 첫 승을, 모리카와는 이 대회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사히스 시갈라(미국)가 이날 4타를 줄여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3위에 자리,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낚아 9언더파 62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25계단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4위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함께 자리했다. 전날 교통사고 여파로 경찰에 붙잡혔다 풀려나며 구설에 오른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2오버파 73타로 부진해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20계단 밀려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이날 1타를 잃어 3언더파 210타로 공동 54위, 김성현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69위에 각각 머물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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