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유통

간판 교체되는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웨스틴으로 변경

입력 2024-05-19 17:48 | 신문게재 2024-05-20 2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사진=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홈페이지 캡처)

 

GS리테일 계열 파르나스호텔이 운영 중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오는 7월부로 영업을 종료 후 내년 웨스틴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1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는 오는 7월부로 영업을 종료하고 리뉴얼을 거쳐 이르면 내년 9월 웨스틴 브랜드 호텔로 재개관한다.

웨스틴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의 브랜드 중 하나다. 웨스틴은 ‘1도시 1호텔’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서울 시내 호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한 곳을 더 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는 신세계그룹과 함께 소공동에서 ‘웨스틴조선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은 글로벌 체인 호텔 그룹인 IHG 그룹의 럭셔리 브랜드다. GS리테일 파르나스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함께 인근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파르나스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브랜드를 웨스틴으로 바꾸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스타필드 코엑스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어 내국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힘입어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는 매년 수익성이 증가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2년 1030억원, 135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242억원, 185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7억원,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66.7% 각각 늘었다.

여기에 인근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규모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잠실 주경기장 일대에 스포츠·MICE 복합 단지 조성도 예정돼 있어 앞으로도 수익성 증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 추세에 있는 데다, 입지도 좋아 미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웨스틴 호텔이 들어서면 인근 호텔들에도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