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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폭스바겐 ID.5 GTX 제치고 독일서 경쟁력 입증

입력 2024-05-20 09:22 | 신문게재 2024-05-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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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0 기아 EV6, 독일 유력 車
기아 2023 EV6. (기아 제공)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가 자동차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독일에서 폭스바겐 ID.5 GTX를 누르고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EV6는 종합점수 570점을 받아 ID.5 GTX(564점)을 체쳤다고 20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전기 SUV인 기아 EV6와 폭스바겐 ID.5 GTX 2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는 이중 바디,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 경제성 등 5개 항목에서 ID.5 GTX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는 “EV6가 자동차의 핵심인 바디와 주행성능은 물론 전기차 기술의 수준을 판가름하는 전동 파워트레인에서도 ID.5 GTX를 앞섰다”면서 “기아는 EV6를 통해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전기차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EV6는 빠른 배터리 충전 시간과 안정적인 제동 성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V6는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 28분이 걸리는 ID.5 GTX보다 우수한 배터리 충전 효율을 갖췄으며 시속 100km에서 제동 시 33.9m의 제동 거리를 기록해 37.5m를 기록한 ID.5 GTX보다 뛰어난 제동 성능을 보여줬다.

아우토 빌트는 “EV6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고의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며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호평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EV6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을 갖춘 전기차를 앞세워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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