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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LB(사진=HLB 제공) |
신약개발사인 HLB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HL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약 승인이 불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장 직후 HLB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하락한 4만7000원을 기록했다.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내렸다.
이날 오후 12시 현재 HLB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하락한 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HLB제약과 HLB생명과학도 각각 29.86%, 18.96% 급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HLB글로벌은 8.05% 약세를 보이고 있다.
HLB는 지난해 5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 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 요법에 대해 미 FDA에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치료제의 병용 요법이 FDA의 승인을 받을 경우 국산 항암제 최초의 FDA 신약 허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진양곤 HLB 회장은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FDA로부터 보완 요구 서한(CRL)을 받았다면서 승인 불발 사실을 밝혔다. 이에 HLB를 비롯한 그룹 관련주 전반으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