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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택 매매가 5개월 연속 하락 폭 축소

매매가 하락 폭, 지난해 12월 -0.35%에서 올해 4월 -0.06%로

입력 2024-05-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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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구별 주택종합 매매 거래량
인천지역 구별 주택종합 매매 거래량. 인천시 제공
인천지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 하락 폭이 5개월 연속 축소되는 반면 전세가는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21일 인천시의 ‘2024년 4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 매매가격은 3월 -0.06%에서 전월 대비-0.05%로 하락 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연수(0.07%)구는 송두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 사업 및 대단지 분양, 송도역 KTX 개통 등 투자 증가로 상승으로 이어졌다.

서구(0.06%)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기대감 반영으로 청라국제도시 및 검단신도시 거래량이 늘며 상승 폭을 키웠다.

계양구(0.03%)는 대규모 입주단지의 실수요 증가로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 중구(-0.11%)는 영종도 신규 입주물량 확대로 상승에서 하락 전환, 미추홀(-0.05%),부평구(-0.37%)는 연립주택 매수세 및 소규모 재개발사업 위축 등에 따라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전세가격 변동률은 0.30%로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연수구 0.69%, 남동구 0.47%, 부평·계양구 0.37%, 서구 0.17%, 동구 0.12%, 미추홀구 0.11%, 중구 -0.22% 순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단 중구는 전세물량 공급 확대로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지가변동률은 2월 0.140%에서 3월 0.156%로 상승 폭이 확대됐으며, 연수구 0.280%와 서구 0.161%는 인천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또한, 주택매매 거래량은 2월 2792건에서 3월 3497건으로 25.3% 증가했다.

구별 거래량은 서구 723건, 남동구 565건, 부평구 562건, 연수구 487건, 미추홀구 434건, 계양구 381건, 중구 187건, 동구 76건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한국부동산원에서 공개한 4월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매매는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트 확대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노선 호재 등으로 상승하며 하락 폭이 축소됐고, 전세는 인구 증가 및 교통환경이 양호한 역세권 대규모 단지 위주로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세가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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